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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 최종합격에 따른 소감을 나름대로 적어보며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자 한다.
올해 나이가 64세이다. 젊은이들은 고령자로 볼 수 도 있겠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젊음의 대열속에 스스로를 줄지우며 함께 나가고 싶은 심경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직장인으로서 어언 책을 대한지 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어쩌면 짧기도 하고 또한 길기도 하다. 그러나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한다고 본다면 결코 짦은 시간은 아닌 듯 하다.
갑작스런 소낙비는 금새 흘러버린다.
그러나 가랑비는 천천히 적시며 그 축축한 시간을 더 오래 끓고 나가듯이
모든 것을 급하게 생각하는 그리고 거기에서 빚어지는 좌절속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그 또한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은 결코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없다.
수많은 열거식의 지식과 이론을 대하면서 어찌 망각곡선의 가파름을 느끼지 않을 수 있으리요
그러나 그것은 긍적적으로 자인해야 한다. 어쩌면 인간은 망각이라는 혜택을 톡톡히 보고도 있다
부모 자식잃은 서러움을 망각이 해결해 주지 않으면 결코 생을 계속 유지하기는 힘드리라고 본다.
어떤이들은 3개월 내지 6개월 공부하고 합격하였다고들 한 분들도 보았다.
마지막 정리 시간인지 공부의 전 과정의 시간인지 구분하여 추정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정말로 축하할 일이다. 그러나 나는 거기에 대해 결코 긍젇적인 시선을 보내기가 스스로 허락이 되지 않은다.
책의 분량이 얼마나 많으며 강좌 시간 또한 상당한 시간의 량이다.
만일 그와 같은 짦은 시간의 열공 결과로 합격했다면 그는 인간보다는 신 쪽에 가까울 수도 있기 때문이리라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그렇다고 열심히 공부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찌 한 술밥에 배 부르랴
책도 많이 보고 경록 강의도 반복하여 들으며 차분함과 끈기속에 모든 젊은 후배들이 합격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경록 강의는 역시 수준급이며 교수님들 또한 이해도와 이론 정립에 있어서 최대한 노력하신 것을 많이 느꼈으며
이에 또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 올리고자 한다.
모든 것이 새롭게 배워져야 하는 중개사의 시험과목에서 홀로 책으로서만 독학하기는 결코 어려운 일이리라.
경록같은성의 있고 수준 높은 강좌를 반복해서 들어 본다면 분명히 크게 보탬이 되리라는 점 확신해 본다.
열심히 노력하신 분들이 꼭 합격하기를 기원하며 합격까지 4년 동안 강의 시청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경록학원 임직원들께
그리고 최대한 질 높고 성의 있는 강의에 임해 주신 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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