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의 은퇴한 많은 베이비부머들이 대출을 받아 외식업 창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한국의 가계부채를 막대한 수준으로 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기획재정부의 ‘자영업자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의하면 2011년도 기준, 자영업자의 음식점 폐업률이 94.3%를 차지했다. 이들 업종의 폐업이 높은 이유는 진입장벽이 다른 업종에 비해 낮아 개업률이 높아지면서 서로간의 경쟁이 과열된 탓이라고 한다.



 
은퇴한 많은 베이비부머들은 왜 이렇게 빚을 내 가면서 외식업에 뛰어드는 것일까. 경기개발연구원의 분석결과 이전 세대에 비해 높은 교육수준 때문이라고 한다. 은퇴 후 장년들은 자신의 전공과 경력을 살려 재취업하고자 하거나 창업을 하고자 하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장년층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정작 주로 생산직이나 서비스, 단순 노무에 치우쳐져 있고 전공을 살려 창업을 하기에도 제한이 많다. 그렇기에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자 하는 고학력 은퇴자들은 그나마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업 창업에 뛰어들게 된다.

이에 대해 한국지식재단의 전문가는 ‘100세 시대를 앞두고 조기에 퇴직이나 은퇴를 준비하는 시대가 되었다. 눈앞에 보이는 취업이나 승진만을 위한 스펙을 쌓는 것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스펙을 쌓는 것이 경쟁력이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진입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활동하는 분야의 시장이 지속성장 가능하고, 기술의 발전이나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전문분야를 찾아야 한다. 기술 변화나 유행이 빠른 분야는 직업수명이 짧기 때문이다. 반대로 일하는 기간에 사회적 기반이 쌓이고 노하우가 축적되는 전문직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대안의 하나로,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는 전문분야를 부동산 서비스 분야인 공인중개사, 임대관리사, 공경매 등 부동산 3대 겸업 서비스분야와 주택관리사를 추천했다. 부동산 서비스 분야는 전문성의 높은 사회적 지위에 비해 진입이 어렵지 않고,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이 이른바 유리천정이나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분야이다. 노후에도 활동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다.  

부동산전문교육의 본산, 올해로 57주년을 맞이한 경록(kyungrok.com)에서는 19년 연속 평균 99%적중 이벤트 중이다.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 인터넷강의 회원에 가입하면 임대관리사(49만원), 공경매사(49만원)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강의는 인터넷기획강의로 10대에서부터 80대까지 공부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2013-10-31 1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