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경제적 기반이 흔들린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까?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지난 19일 발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 연령이 40대(40~49세) 가구의 자산의 보유액은 올 3월 말 기준 평균 3억 3,115만원으로 1년 전 3억 4,187만원보다 3.1%(1,072만원)가 줄었다.

 또 40대 가구 중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비중이 74.2%로 30대 가구(70.6%), 50대 가구(67.3%)보다 높다. 40대의 부채비율이 매우 높은 것은 돈을 금융기관에서 빌려 쓴 것을 의미하고 있어 40대의 경제 기반의 흔들림이 노년으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 노령화고령화사회연구소 김현주 연구교수는 “지금의 40대는 앞선 50~60대와 달리, 평생직장개념이 거의 적용되지 않아 안정적인 소득기반이 취약한 편이다. 따라서 선제적으로 중·고령층의 고용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진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지식재단의 직업전문가는 평생직장이 보장되지 않은 사회에서는 평생 일할 수 있는 전문직을 가지라고 권했다.

부동산전문교육기관인 경록의 상담자는 공인중개사, 임대관리사(재산관리사)공경매, 주택관리사 등의 공부는 365일, 24시간 인터넷기획강의를 다운로드받아 스마트폰이나 MP3, PMP, 태블릿PC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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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2013.11.22 10:0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