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지방도시 재개발 등 부동산시장이 움직이는 징후가 여기저기서 보인다. 하지만 시장은 정부의 후속 입법 대책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지난 7년 여 동안 꿈쩍도 않던 부동산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살아나기 시작한 건 매우 고무적인 일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지식재단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중산층 70% 복원과 경제 활성화 정책은 부동산경기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부동산등록세 영구인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폐지, 수직증축 허용 등에 이어 개발이익환수제 폐지, 부동산종합소득세(종부세) 폐지 등 뒤따를 법령 개정도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계 전문가들도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곧 발표될 예정이어서 해외투자가들도 한국 부동산시장을 매우 밝게 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모처럼 부동산시장 정상화에 희망이 보이면서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임대관리사(재산관리사). 공경매 등 부동산공부를 하는 사람들의 발길도 바쁘게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57년 전통과 노하우를 가진 부동산전문교육기관 경록이 2014년 ‘100% 합격프로젝트’ 교육프로그램을 오픈했다.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 등 어느 한 과정의 회원에 가입하면 임대관리사과정(49만원)과 공경매과정(49만원)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임대관리사나 공경매는 수강 후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인데다가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 시험을 끝내고 1~2개월 내에 마스터할 수 있는 분야라서 수강생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경록의 상담자는 오는 10월 26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공인중개사시험에 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가사 일을 하면서 또는 출퇴근 때 차 안에서 경록의 기획강의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MP3, PMP, 태블릿PC 등을 통해 무제한 반복 수강하는 전략으로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 한국일보 : 2014.02.11 13:5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