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의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 격차가 OECD회원국 중 가장 큰 39%로 나타났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일본(28.7%)에 비해 10.3% 높으며 가장 낮은 곳인 헝가리(3.9%)에 비해 35.1%나 높다. 이밖에도 경력, 학력, 등에 따른 임금 격차 또한 크다고 한다.

이번 통계에 대해 한국지식재단의 한 연구원은 ‘여성의 경력단절과 일자리 복귀의 어려움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여성의 사회적 진출의 기회가 높아지고 여성지위향상이 높아진 것에 비해 아직도 곳곳에 유리천장(glass ceiling)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 남녀 임금격차가 없고 경력, 학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직업을 택하는 것도 앞으로 ‘장수시대’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면서 자유롭고 진입이 어렵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수익이 되는 전문시장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제성이 없는 분야는 피하고 단기가 아닌 항구적으로 경제성이 높은 분야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런 분야의 예로 공인중개사, 임대관리사, 공경매 등을 들었는데, 공인중개사의 경우 성별, 경력, 학력 등이 무관한 자격증으로 특히 10대에서 8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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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코노믹리뷰 : 2014 06 11 pm 4:08 >